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지난달 30일 출시한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지난 9일까지 7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출시 이후 약 11일간 올린 결과다.
이는 지난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인 55만개 대비 약 27% 높은 판매량으로, 1개월 누적 판매량 80만개의 판매 기록을 훨씬 뛰어 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출시 당일에는 롯데리아 베스트 셀러인 ‘불고기 버거’를 넘어서 판매 구성비 1위를 달성했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출시 당일 실제 매장 판매량은 예상 판매 대비 약 2배 이상이었다. 또 목표 대비 약 300%의 판매고 달성을 기록하며 직·가맹점 매출 증진의 효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출시 당일 롯데리아의 영업 매출과 상품 구입 고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4%, 30% 가량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리아는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의 예상 판매량 조기 달성에 따른 품절로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량 확대 및 조속한 재고 확보를 위한 매장 별 원재료 입고량 제한을 결정했다. 오는 24일 전국 판매 재개 이후 판매 종료 기한 역시 조정될 전망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 선보인 전주비빔밥·왕돈까스버거에 이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까지 고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롯데리아의 끝없는 독창적 메뉴 개발력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응 덕분”이라며 “향후 고객이 기대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