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고(故)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 발표로 진실규명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오늘 경찰이 채 상병 사망사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번 수사로 밝혀진 사실관계를 통해 진실규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제 검찰을 통해 책임자의 기소와 처벌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향해 검찰의 역량을 집중해주길 당부한다”며 “공수처 역시 수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이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말할 때까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은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안에 다시 특검을 하자고 떼를 쓰고 있다. 답정너식 정치특검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으로 채 상병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해병대원 사망사고에 연루된 피의자 9명 중 7여단장 등 현장 지휘관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