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껌이 옷으로…‘롯데껌X미치코런던’ MZ 공략 박차

추억의 껌이 옷으로…‘롯데껌X미치코런던’ MZ 공략 박차

기사승인 2024-07-08 18:26:45
각기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롯데껌X미치코런던 한정판 스피아민트와 쥬시후레쉬.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MZ세대를 공략하는 껌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레트로 패션 브랜드 ‘미치코런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롯데껌X미치코런던’ 협업으로 레트로껌 ‘쥬시후레쉬’와 ‘스피아민트’ 등 2종에 미치코런던 컬래버 한정판 제품이 출시된다.

미치코런던은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패션 브랜드다. 추억 속 브랜드로 기억되던 미치코런던은 최근 레트로 트렌드의 부상과 ‘세기말(Y2K) 패션’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있다. 롯데웰푸드는 레트로 감성과 롯데껌의 분위기가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한정판 제품은 외부 겉과 속 포장지 곳곳에 미치코런던 로고가 삽입됐다. 특히 속 포장지에는 패션 아이템이 연상되는 패턴이 적용된 7종류의 디자인이 다양하게 적용돼 껌을 씹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미치코런던은 롯데껌 패키지와 로고가 디자인된 티셔츠와 키링 등 다양한 패션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롯데껌X미치코런던’ 컬래버 의류는 반팔 티셔츠 6종, 크롭 반팔 티셔츠 3종, 나시 3종과 키링 1종으로 총 13종이다. 컬래버 의류와 굿즈는 이날부터 무신사 온라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달 중에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하는 다양한 SNS 이벤트와 콘텐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90년대의 세기말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두 브랜드의 만남이 기성세대에게 반가운 느낌을 주고 젊은 세대는 색다르게 느낄 것”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두루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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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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