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과 프랑스 아동 청소년들이 양국 무용가와 함께 하는 워크숍을 운영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2024 국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워크숍 ’프로젝트; 손 - À LA MAIN(워크숍)’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워크숍은 30일부터 시작이며, 참여 아동·청소년 20명은 8월1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날’ 행사에서 한불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한국 아동·청소년 무용수들은 6월부터, 프랑스 아동·청소년은 7월부터, 각국에서 사전 연습을 통해 워크숍 및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한국 무용수들은 전국 7개 지역에서 선발된 10인으로 문화예술교육 대표 사업인 ‘꿈의 무용단’ 참여 초등학생들로 구성됐다.
교육진흥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아동·청소년이 교류하며, 예술적 성취와 다면적 성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아하우스 공연은 한국의 멋과 동시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한국의 날’ 행사에서 진행한다. 예술 감독으로 ‘꿈의 무용단’ 관악 무용 감독 안은미를 선임해 올림픽 정신과 ‘꿈의 무용단’ 취지를 관통하는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다양성 및 개방성,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88 서울 올림픽 슬로건 ‘손에 손잡고’와 오륜기를 공연 모티브로 삼았다. 인종, 언어, 문화, 지역을 뛰어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세계 곳곳의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성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K-문화예술교육의 저변 또한 넓히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교육 우수 사례로 한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예술로 소통하는 한국과 프랑스 아이들의 무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