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종합정책인 ‘라이즈위원회 현장 소통’을 시작한다. 9일 수도권과 강원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전국 5개 권역을 돌며 현장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서울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라이즈위원회 현장 소통’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즈(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RISE)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방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종합 혁신 체계다. 라이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개 지자체(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2025년부터 전국에 도입된다.
라이즈를 통해 교육부는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한다.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동반 관계로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현장소통은 오는 2025년 전국 도입을 앞두고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라이즈위원장과 분과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현장 소통단은 각 지역의 라이즈 관계자(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라이즈센터)를 만날 예정이다. 지역별 라이즈 추진 현황과 지자체-대학-지역RISE센터 간 소통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 소통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날 수도·강원권(서울·경기·인천·강원)을 시작으로, 16일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23일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6일 대경·제주권(대구·경북·제주), 30일부울경권(부산·울산·경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교육부는 “교육부는 자문(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