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와 파이락시즈 게임즈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문명 7)’을 내년 2월11일 출시 예정이다.
21일 2K는 이렇게 밝히며 플레이스테이션5,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팀과 에픽 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되며, 현재 예약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스탠다드 에디션, 디럭스 에디션, 한정판 디지털 파운더스 에디션 등 총 세 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게임을 테마로 한 수집품이 포함된 한정판 컬렉터스 에디션(Collector's Edition)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 전 독일 퀼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와 이어진 게임플레이 쇼케이스에서 상세 내용과 함께 혁신적인 새 기능을 발표했다. ‘왕좌의 게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그웬돌린 크리스티(Gwendoline Christie)가 게임의 새로운 내레이터로 등장한 실사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인류 역사의 다양한 시대를 가로지르며 제국을 이끌어야 한다. 각 시대마다 고유한 문명과 자원, 시대를 고증한 역사적인 콘텐츠를 통해 깊이 있고 몰입감 있는 전략 경험을 선사한다.
각 시대가 시작될 때마다 이전 게임플레이 업적에 따라 새로운 시대의 문명 옵션을 선택하고 제국을 재구성할 수 있다.
제국을 발전시키면 새로운 게임플레이 보너스와 잠금 해제되는 고유 유닛을 활용해 현재 문명이 최강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군사력이나 정치력으로 유명한 전통적인 국가 원수부터 철학, 과학 등에 영향을 미친 지도자들을 만날 수도 있다. 각 지도자는 고유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맞춤형 속성으로 더욱 향상시킬 수 있어 한 시대에서 다음 시대 진행 시 전략을 강화하거나 다른 전략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문명과 별도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 건물 건축과 유닛 디자인 전반에 걸쳐 광대하고 다양한 문화적 스타일을 생생하게 구현해 냈다.
아울러 다른 역사적 지도자들과 직접 대면하며 외교와 선전포고를 하는 모든 행위가 애니메이션으로 추가됐다. 영토가 확장되고 도시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화려하게 렌더링된 제국의 풍경과 활기찬 대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멀티플레이어 대전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거나 PC와 콘솔 간 크로스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30년 이상의 시리즈 유산을 바탕으로 신규 및 기존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튜토리얼과 게임플레이가 개선됐다.
에드 비치(Ed Beach) 파이락시즈 게임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시대, 지도자와 문명을 독립적으로 선택해 게임플레이 보너스를 조합할 수 있는 기능, 아름다운 신규 아트 스타일 등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며 “시드 마이어의 문명VII은 최고의 역사 전략 게임이라는 우리의 목표에 부응할 것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데니스 셔크(Dennis Shirk)는 파이락시즈 게임즈 총괄 프로듀서는 “시간의 시험을 견뎌낼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 이보다 더 역사적으로 몰입감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은 우리가 만든 문명 게임 중 가장 크고 야심찬 게임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명VII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RB)에서 등급 심사 중이다. 현재는 테스트 버전의 RP 등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