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새 판 짰는데…前멤버 3인, 3억대 민사소송

피프티 피프티 새 판 짰는데…前멤버 3인, 3억대 민사소송

기사승인 2024-08-28 10:10:18
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 시오, 새나, 아란(왼쪽부터). 아이오케이컴퍼니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새 멤버를 영입해 컴백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전 멤버 3인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를 떠난 전 멤버 새나·아란·시오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걸어 전 소속사 어트랙트에게 정산금 3억원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어트랙트를 향한 반격의 일환이다. 앞서 어트랙트는 전 멤버 3인방에게 1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따라 두 사건은 병합 심리돼 제31일민사부에 배당, 오는 29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전 멤버들을 바라보는 대중 시선은 곱지 않다. 이들 3인방이 최근 아이오케이가 차린 독립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복귀 의사를 타진했으나, 피프티 피프티를 떠나는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만큼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이들 셋은 2022년 어트랙트 소속 4인조 그룹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했으나 프로듀싱을 맡던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결탁해 전속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들과 뜻을 함께하던 원년 멤버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해 피프티 피프티로 남았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 판을 짠 상태다.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까지 네 멤버를 새로 영입해 5인조로 재편했다. 이들은 전날 열린 ‘빌보드 케이 파워 100’ 행사에 참여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내달 20일 신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인조 그룹으로 재편한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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