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만원’ 전기료 지원 접수 시작…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

‘최대 20만원’ 전기료 지원 접수 시작…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

기사승인 2024-09-02 14:18:05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내 전기계량기의 모습. 연합뉴스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사업 접수가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접수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요금 지원 대상은 기존 연 매출 6000만원 이하 소상공인에서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원이다.

다만 연 매출 6000만원 초과 소상공인 가운데 유흥·도박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의 경우 제외된다.

상반기 1∼3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에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전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지원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관리비 등에 전기료를 포함해 납부하는 비계약 사용자는 사업자 정보, 한국전력 고객 번호와 함께 월 1만2000원 이상 납부한 영수증 한 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77개 지역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황영호 중기부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며 “시장상인회 등 소상공인 협단체와 함께 현장에서 제도를 홍보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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