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진흥원 “하반기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

교육진흥원 “하반기 늘봄학교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

기사승인 2024-09-11 09:53:45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CI.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기관 협력 및 저명 예술가 참여를 확대한다.

11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224개교 늘봄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793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2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전국 확대 방침에 따라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예술가가 늘봄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하반기에 본격 운영한다. 지난 4월 경기 송린초등학교에서 꿈의 무용단 앰버서더 김주원 발레리나가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저명 예술가 6인이 경기, 전남, 충청, 경상 등 전국 늘봄학교 6개교에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꿈의 극단 홍보대사인 국립창극단 김수인 배우(국악), 극단 즐거운 사람들(연극)과 오콘(뽀로로)(만화애니), 설치미술 빠키 작가 등 분야별 저명 예술가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늘봄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매개자 역량 강화 연수도 추진한다. 도서벽지 및 문화소외지역 늘봄학교 매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특화 온라인 콘텐츠를 저명 예술가들과 협력해 제작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무용단, 게임문화재단 등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초등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문화소외지역 늘봄학교 현장 보급·확산을 위해 지역 매개자 연수, 교육현장 시범운영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장은 “문화예술 전문기관 및 예술가와의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차별화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늘봄학교 지원방향을 다각화하여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현장에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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