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교육정보 기술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자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본격 앞두고 디지털 교과서 체험과 다양한 에듀테크 발굴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코리아 박람회’는 2006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다. 행사는 △에듀테크 전시관(13개국 220여 개 기업 참여) △교육부·산업부·서울시교육청 정책홍보관 △수업·에듀테크 실증 사례를 발표하는 가상 교실 △에듀테크 소프트랩 참여 기업의 홍보관 △학교-기업 만남의 장 등 전시관 및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첫 도입을 앞두고 시행되는 행사다. 이에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AI 디지털 교과서 시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케이(K)-디지털 교실에서는 디지털 기반 수업 시연과 함께 교사들의 수업 사례 및 에듀테크 소프트랩 참여 기업의 실증 사례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에듀테크 기업들과 학교와의 만남의 장도 있다. 에듀테크 기업 전시관 곳곳의 소규모 교실에서는 ‘선생님의 상상을 실현해 드려요’ 및 ‘에듀테크, 증거를 보여줘!’라는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학교 관리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대표교사 등이 학교에 필요한 에듀테크 제품을 보다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으며, 학교-기업 만남의 장(미트업, MeetUP)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는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는 에듀테크가 더 많이 개발될 수 있는 공교육 중심의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에듀테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를 위한 정책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