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 (목)
尹대통령,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尹대통령,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기사승인 2024-10-10 23:02:33
윤석열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라오스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의장국 라오스의 성공적인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1995년 재수교 이래 양국의 투자, 인프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이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임을 강조하며, 라오스의 2030년 중진국 진입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통룬 주석은 한국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답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한층 높이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서명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기후변화협력 기본약정,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MOU 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디지털 분야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며, 이번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과정에서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슬의생’과 달라”…전공의 파업 속 ‘언슬전’ 공개, 시청자 처분만 남았다

의료대란 여파로 1년여 표류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마침내 시청자를 만난다. 슬기로운 ‘99즈’의 일상 대신 슬기로울 ‘응애즈’의 성장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보호자’를 자처한 신원호 크리에이터의 바람대로, 이들의 진심이 곡해되지 않고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을까.10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연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