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의 강서도서관과 고척도서관이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서도서관은 기후환경 위기에 적극적인 모델을 마련해 주민들의 복리를 증진했다고 평가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강서도서관과 고척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은 문화체육관광부과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관을 발굴·포상한다. 올해는 도서관경영, 인적자원, 정보자원, 시설환경, 도서관서비스 등 5개 영역을 평가했다.
이번 포상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1271곳 가운데 27곳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2개 도서관이 수상하게 됐다.
강서도서관과 고척도서관은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초·중교-도서관-대학) 연대를 특성화한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의 ‘청소년 도서관학교’ △방과 후 교과 연계 독서프로그램‘어린이 도서관학교’를 공동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가능한 ‘체험형 청소년 진로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서비스의 새 길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강서도서관은 기후환경 위기에 대비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30년 만에 건립되는 서울시교육청의 새 공공도서관인 강서도서관 가양관(25년 개관 예정)과 가양관 부속 생태문화체험관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강서도서관·고척도서관은 “더욱 발전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미래지향적인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