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비욘드 더 아이스’ 29일 글로벌 출시

컴투스, ‘비욘드 더 아이스’ 29일 글로벌 출시

“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재미와 메시지”

기사승인 2024-10-22 15:58:56
컴투스가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비욘드 더아이스)’를 29일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컴투스

컴투스가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아이스(Frostpunk: Beyond the Ice, 비욘드 더아이스)’를 29일 글로벌 170여 개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욘드 더 아이스는 11비트 스튜디오의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넷이즈가 개발을 맡았다. 

팬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원작을 어떻게 재현했는지’, 그리고 ‘원작과 어떻게 차별화를 꾀했는지’다. 넷이즈 개발진은 “원작과 동일한 상황과 주제 속에서 이 게임 만의 재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개발 방향을 전했다. 

실제로 개발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대한 완성도 있고 쾌적하게 원작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양한 기기에서도 게임의 훌륭한 비주얼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복잡했던 원작의 PC용 UI를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맞게 간소화하고 게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11비트 스튜디오와의 협업 또한 게임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원작과 비욘드 더 아이스는 그래픽 스타일과 세계관의 큰 방향에선 일치하지만, 플레이 방식은 서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 11비트 스튜디오는 다른 플레이 방식에서 오는 경험의 차이를 좁히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개발진은 “11비트 스튜디오는 세부적인 게임 경험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해주었다”며 “각종 배경에 대한 설정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협업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특히 원작과 차별화된 비욘드 더 아이스만의 재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종말의 세계에서 생존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며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욘드 더 아이스는 시즌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연속성과 완결성을 모두 확보했다. 다른 유저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각 유저들의 역할을 분배하기 위해 ‘특수 산업’이란 시스템을 만들었다. 아울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 플레이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논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글로벌 의제'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발진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종말 속에서 모든 사람은 각자의 역할이 있으며, 협력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도시의 전방위적 발전을 위해선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용을 하고 무역을 펼쳐야 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 시즌의 주기는 약 한 달이다. 해당 시즌이 종료될 때 마다 리더십 점수와 도시의 발전도 등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고 이에 맞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것에 맞춰 또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원작과 차이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원작에 있던 여러 엔딩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펍’, 멸종 위기의 동물을 구출하고 돌봐주는 ‘동물 보호소’ 등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한편 전 세계 170여 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인 비욘드 더 아이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얼리 엑세스를 진행한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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