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삼부토건 조사, 신속하고 엄정하게 할 것" [2024 국감]

이복현 "삼부토건 조사, 신속하고 엄정하게 할 것" [2024 국감]

기사승인 2024-10-24 11:13:0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정진용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보겠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부문 종합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원장을 향해 “검사를 금감원이 단독으로 착수한 것으로 아는데 언제까지 끝난다고 확답할 수 있나”라고 질의했다. 이 원장은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한국거래소에서 이상거래 심리 결과가 나왔는데 혐의 있음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이 내용이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아직 보고서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여기에 이 원장은 “조사 결과를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이상거래 심리 결과가 일도앙단으로 결과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혐의 있음으로 나온 것으로 본인은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국거래소 자체 감시시스템에 대해서 묻고 싶다. 삼부토건은 감시시스템에 걸러지지 않았고, 동해 석유·가스 수혜주는 어떻게 걸러낸 것인가. 하나는 잡고 왜 하나는 못 잡은건지, 안 잡은 건지 묻고 싶다. 감시시스템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금감원에서 검사를 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금융위에서 압수수색까지 하는 가능성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 검사 내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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