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폴란드 대통령과 442억 달러 방산 계약 이행 의지 확인

尹대통령, 폴란드 대통령과 442억 달러 방산 계약 이행 의지 확인

기사승인 2024-10-24 20:08:51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폴란드가 올해 수교 35주년을 맞아 방산 관련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및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도약을 위한 확고한 기반 마련에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산 분야를 포함해 에너지, 교통·인프라, 첨단산업, 과학기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한국과 폴란드는 방산 수출에 있어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고위급 공감대를 구축했다.

이날 두 정상은 방산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를 위해 최고위급 공감대를 구축했다. 지난 2022년 7월 총 442억 달러(약 61조원) 규모의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전투기 △천무 등 수출 총괄계약을 체결한 데 대한 원활한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

1차 이행계약은 2022년 123억 2000만 달러(약 17조원)로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차로는 2023년 12월 K9자주포 152문 등을 추가로 공급하는 26억 7000만 달러(약 3조 6832억)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 4월 천무 72대에 대해 16억 4000만 달러(약 2조 2600억)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약 70억달러(9조6000억원) 규모의 K2전차 수출 2차 이행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대통령실은 “방산수출 단일 계약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K2전차 2차 이행계약은 협의 진행 중으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조속한 이행계획 체결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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