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가 출석을 요구한 지 석달이 지났지면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8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7월 4일부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 3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또 지난 8월엔 혐의와 관련된 서면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첫 출석 요구에 대해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때문에 응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서면질의서는 국정감사와 재보궐 선거일정 등을 이유로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 측은 검찰의 출석 요청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