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영업익 518억원…전년比 14% 증가

위메이드, 3분기 영업익 518억원…전년比 14% 증가

기사승인 2024-11-05 16:27:15
위메이드 CI.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5일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약 5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1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약 2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당기 순이익은 약 359억원으로 전분기 약 4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번 흑자 전환은 ‘미르’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매출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로 실적 강세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막바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북유럽 신화 특유의 거칠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 지원 등 기능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위믹스 가치 상승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 2024년 3분기 매출은 약 190억원, 영업손실 약 21억원, 당기순손실 약 4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등 신작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약 10종의 신작 개발 및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 등 중장기적인 미래 사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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