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로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며 “또 주변 일들로 인해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공천개입 의혹 및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논란 등에 대한 입장표명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담화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모든 것이 내 불찰과 부덕의 소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해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을한다는 그 보람에 힘든지 모르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임기 반환점까지 왔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이 맡긴 일을 어떻게든 잘해보려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보기엔 부족함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내 진심은 늘 국민 옆에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