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윤 대통령이 임기 후반부를 시작하는 날이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은 “연금, 의료, 교육, 노동 개혁에 저출산 문제까지 4+1 개혁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 경제 체제를 전환시켜 경제를 정상화시키고 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며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향적’이란 건 꼭 재정 만을 뜻하는 건 아니지만 정부 지원이 불가피하게 들어가는 것”이라며 “정말 어려운 분들을 타깃으로 맞춤형 체감 정책을 만들겠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다음 달 발표를 목표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