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 대상자는 주 신임 해병대 사령관을 포함해 강정호 신임 해군 교육사령관, 김경률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신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신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신임 공군사관학교장 등 6명이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 시,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과 계급, 이름이 새겨진 수치를 직접 달아 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진급 장군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를 달아주며 격려했다. 각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건네 축하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진급 장성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장병들이 투철한 안보관과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무장해 군사대비태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장병 사기가 곧 안보”라며 “현장의 초급 간부들과 병사들을 각별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