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생아집중치료실 방문…이른둥이 건의사항 청취

尹대통령, 신생아집중치료실 방문…이른둥이 건의사항 청취

기사승인 2024-11-28 12:28:36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이른둥이 출산과 치료, 양육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현직 대통령의 신생아집중치료실 방문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병원에 도착해 먼저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찾아 의료진으로부터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이른둥이의 치료 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이른둥이 부모와 의료진으로부터 이른둥이 출산, 치료, 양육 관련한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근 이른둥이라고도 불리는 미숙아는 '세상에 빠른 출발을 한 아기'라는 뜻으로 쓰이며, 임신 기간 37주를 못 채우고 태어나거나 체중이 2.5㎏에 미달하는 출생아를 지칭한다.

이날 간담회는 다섯쌍둥이 등 이른둥이 부모들의 경험담 및 애로사항, 의료진의 건의 등 이른둥이의 건강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자연 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의료진으로부터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이른둥이의 치료 상황에 대해 들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는 다섯쌍둥이와 최근 두 돌을 맞이한 다른 가정의 세쌍둥이에게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로 한복을 선물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른둥이 부모와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과 의료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은 지난 10월 제주대학교 병원 이후 약 한 달 만이자, 2월 의료 개혁 발표 이후 13번째 방문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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