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주최한 국무총리와의 특별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덕수 총리와 주한 독일·프랑스 및 유럽 기업이 함께 경제정책, 투자 및 기업환경에 대해 평가 및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최근 계엄령 선포 사태이후 이 자리에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주한독일상의, 한불상의 임원진 및 기업 대표단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들은 금융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투자와 국내 경제활동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펀더먼털에 대한 지지와 신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쳐나가 줄 것을 외국인 투자기업에 요청했다.
박현남 주한독일상의 회장은 “지난해 독일의 대(對)한국 누적 직접투자가 170억 유로를 넘어서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340억 유로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과 독일 간 경제적 상호작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재 중요한 시점에서 한 총리와의 특별간담회는 투자자들을 안심시켜줬다”고 말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은 “한불상공회의소는 한국이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잘 극복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문제 역시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난 금요일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회의를 통해 한국 내 프랑스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직업 및 사업 활동이 여전히 정상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