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관련 KTX 특별 임시열차 운행

코레일,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관련 KTX 특별 임시열차 운행

기사승인 2024-12-29 14:36:08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소방 당국이 착륙 도중 충돌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여객기 주변 화재 현장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29일 오전 9시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 지원을 위한 KTX 특별 임시열차 ‘서울~목포’ 편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 이용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주·목포역에서 연계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행 특별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 정각 출발해 광명역, 오송역, 익산역, 나주역, 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상행 특별 임시열차는 목포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해 나주역, 익산역, 오송역, 광명역, 서울역에 정차한다.

코레일은 “여객기 사고 관련 유가족은 무임으로 열차를 임시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임시 열차가 필요한 경우 적극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이날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바퀴 등 착륙장치(랜딩기어)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외벽과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 181명에 대한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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