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유가족 뜻 최우선…국토부 중심 통합지원센터 운영”

최상목 “유가족 뜻 최우선…국토부 중심 통합지원센터 운영”

기사승인 2024-12-30 09:52:0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여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열고 “정부는 국토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 해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을 향해서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엄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해 달라”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지시했다.

제주항공 측에도 엄정한 원인분석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민생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해 권한대행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을 위로하고 국민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차질 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날(29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후 최 권한대행은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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