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앞으로 매주 F4 회의 직접 주재”

최상목 권한대행 “앞으로 매주 F4 회의 직접 주재”

기사승인 2025-01-03 10:09:46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권한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재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F4 회의를 열고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F4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이 지난달 27일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F4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직무총리 직무대행,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까지 ‘1인 4역’을 맡게 되면서 물리적으로 회의 주재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회의는 이 총재가 주재했다.

최 권한대행이 앞으로 매주 회의를 챙기겠다고 밝힌 것은 관련 업무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콘트롤타워 역할을 챙기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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