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대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허용하는 등 가계대출 추가 완화에 나선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6월5일부터 중단했던 대면 주담대 갈아타기 취급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수도권 소재 2주택 이상 생활안정자금 제한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
대면 상품의 모기지 보험(MCI·MCG) 취급도 재개한다. 비대면은 취급 제한을 유지한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대출액 한도를 줄이는 효과가 생긴다. 보험 적용이 다시 되면 서울 지역은 5000만원 이상, 지방의 경우 2500만원의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다시 취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는 비대면 직장인 신용대출 4종(NH직장인대출V, 올원직장인대출, 올원 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러대출)도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