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강추위에 동파된 수도계량기들 [쿠키포토]

영하 10도 강추위에 동파된 수도계량기들 [쿠키포토]

서울시, 올해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발령
올겨울 들어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35건

기사승인 2025-01-09 11:51:03
서울시가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에서 한 관계자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9일 서울시는 오전 9시를 기해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서울시가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에 수도계량기들이 놓여 있다.
서울시가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에 동파된 수도계량기들이 분류돼 있다.
서울시가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에서 한 관계자가 동파된 계량기를 확인하고 있다.

올겨울 서울시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지난해 12월 23일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총 35건이다.

시 관계자는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장은 수도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돼 상대적으로 동파에 취약하다"며 "이런 곳에서는 물을 틀어두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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