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징검다리 연휴(평일을 끼고 휴일과 휴일이 배치되는 날)가 이어지고 있는 31일 서울역 승강장이 귀경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서울역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붐볐다. 열차에서 내린 시민들은 양손에 보따리를 들거나 캐리어를 밀며 서울역 승강장을 빠져나갔다.
고향에서 서울을 찾은 어른들을 마중하는 풍경도 이어졌다. 한 부부는 열차에 올라타 손녀를 향해 손을 흔들었고, 한 시민은 열차에 탑승하기 전 외국인 사위를 끌어안으며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