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사관 후보생, ‘2025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실시

학군사관 후보생, ‘2025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5-02-04 11:22:27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참가 학군사관 후보생과 교관들이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교로 출발 전 성공적인 훈련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는 3일부터 2~3주간 학군사관 후보생(이하 후보생)들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25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군교는 2014년 미 텍사스 A&M대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매년 약 40명, 총 371명의 후보생에게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참가 인원을 88명으로 2배 이상 확대했으며, 해외연수 장소도 군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 검증되고 후보생 교육훈련 지원역량을 보유한 미 샌안토니오 텍사스대(UTSA)와 조지아 군사대(GMC)를 추가해 교육 내용을 다변화했다.
 
훈련에 참여하는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군사학과 체력·어학능력·학업성적 등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교육 프로그램과 기간에 따라 80명은 3주간 샌안토니오 텍사스대에서, 8명은 2주간 조지아 군사대에서 교육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학군교는 지난 1월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샌안토니오 텍사스대와 조지아 군사대 측과 업무협조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교육훈련에 참가한 후보생은 미 후보생과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일일 단위 체력단련·리더십 교육·텍사스 및 조지아주 지역의 유수한 군 관련 문화유산 방문 등을 하게 된다.
 
학군교 측은 후보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한미 양국군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 나아가 한미동맹 강화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소장) 육군학생군사학교장은 “후보생들이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을 통해 학군장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를 바란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우수한 학군장교 인재 선발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군교는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간 미 ROTC의 우수한 제도를 벤치마킹해 대한민국 ROTC 제도에 적용할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향후 해외 리더십 함양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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