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003620]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대응해 자체적인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 시장 경쟁을 위해 보조금을 추가 지급해 3000만원대로 가격을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에는 75만원을 지원해 실구매가가 390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또한, 택시 전용 모델인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GM은 지난해에도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원 인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