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軍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작전배치…“北장거리화력 타격 가능”

합참, 軍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작전배치…“北장거리화력 타격 가능”

기사승인 2025-02-18 14:49:48
품질인증사격시험중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합참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화력을 단시간 내 동시·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작전배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KTSSM의 작전배치를 통해 단시간 안에 북한의 장사정포 등 적의 장거리화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춘 만큼,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라는 명칭이 붙은 KTSSM은 열압력탄두를 사용, 적 장거리화력을 완전 파괴할 수 있는 최첨단 정밀 유도무기이다.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한이 지하 갱도에 구축한 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국내에서 개발돼 지난해 전력화됐다.

합참 관계자는 “사거리 180여㎞인 KTSSM은 관통형 열압력 탄두로 지하 수m까지 관통할 수 있고, 원형공산오차(CEP)는 5m 내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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