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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층간소음 갈등 완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대두됨에 따라 다각적 논의를 통해 새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고 신서호 한국환경공단 차장과 류종관 전남대 교수, 박경은 세명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개선방안’과 ‘층간소음 기준 및 관리 정책’, ‘층간소음 민원인의 심리적 특성과 상담심리학적 개입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장서일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 5명이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 차장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 운영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비공동주택에 대한 이웃사이서비스와 상담심리사 협업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층간소음 기준 및 관리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층간소음 민원관리 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층간소음 민원인의 심리적 특성과 상담심리학적 개입방안을 발표하며 체계적 관점에서의 접근방안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 의원은 이날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밀집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층간소음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대안들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