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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27일 선거기획단이 결정한 경선룰을 바로잡았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개혁신당 규정상 예비경선 적합도 투표에서 10% 이상 득표해야 본 경선에 진출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퍼센트(%) 조정 권한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있다”며 “함익병 단장이 결정한 내용은 선거기획단이 선관위에 제안하는 것으로 선회에서 해석하는 게 낫겠다”고 덧붙였다.
선거기획단은 전날(26일) 첫 회의를 열고 예비 경선 참가자가 전체 당원의 3% 지지만 얻으면 본 경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했다. 경선 참가 비용은 500만원으로 최소화했다. 또한 본 경선에선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할 예정이다. 본 경선에 올라온 후보 모두를 여론조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천 원내대표는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2년 징역형을 구형한 점에 대해서는 “구형은 당연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이 중요할텐데 1심에 비해서 항소심에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그래서 2심에서도 유죄판결이 나올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또한 “1심 형이 다소 높다는 법조계 등의 평가가 있어서 형이 조금 낮아질 수 있지만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벌금 100만원 이하로 떨어지기에는 어렵지 않나 예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