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 등과의 면담에서 FA-50 경전투기와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호위함의 운용 현황 등을 논의했다.
또 호세 마 암브로시오 퀴앗촌 에스펠레타 해군사령관과의 면담에서는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호위함의 운용 현황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간 방산협력이 단순 무기체계 도입을 넘어 MRO 사업 및 현지 생산 등으로 확장되기를 희망했다.
아리스토텔 곤잘레스 공군부사령관과의 면담에선 한국-필리핀 공군 간 오랜 협력활동을 통해 구축된 상호 호혜적 관계를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 공군은 FA-50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석 청장은 “필리핀이 FA-50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국가”라고 언급하며 “마라위 전투에서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2024년 호주 피치블랙(Pitch Black) 연합훈련에서 성공적인 전술 공격을 수행한 만큼, 필리핀이 FA-50을 추가 도입한다면 필리핀 기존 공군력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