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한국‚ 민감국가 3등급…1등급과 근본적 차이”

조태열 “한국‚ 민감국가 3등급…1등급과 근본적 차이”

기사승인 2025-03-24 16:12:03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미국 에너지부 민감국가 지정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미국 측에 따르면 한국은 가장 낮은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로 (리스트의) 3등급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미국 에너지부 민감국가 지정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이는) 비확산, 테러 방지에 초점을 맞춘 1·2등급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미국 에너지부 민감국가 지정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리스트 등재 결정은 지난 1월 초 이뤄졌는데, 정부는 이후 두 달 가까이 관련 상황을 파악하지 못 해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조 장관은 리스트에 등재될 경우 "에너지부는 17개 산하 연구소 등에 방문하는 인사를 대상으로 신원정보 사전 확인 등 검토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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