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 광장선동정치 멈추고 산불 피해 추경 논의 동참하라”

안철수 “민주, 광장선동정치 멈추고 산불 피해 추경 논의 동참하라”

“영남 산불은 재난 넘어 국난”
“탄핵은 헌재의 몫…국회는 국회의 몫을 해야”

기사승인 2025-03-27 10:22:50
지난 22일 경상남도 산청 산불 현장. 독자 제공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광장 선동 정치를 즉각 멈추고 국회로 들어와 산불 피해 복구 추경 논의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남 산불은 재난을 넘어 국난이다. 국가 비상사태”라며 “지금 국회의원들이 있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닌 국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재탄핵’을 운운할 때가 아니다”라며 “부디 국회는 국회의 몫을 하자.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몫”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최우선으로 할 일은 재난 추경 편성”이라며 “지금 여야가 할 일은 합심해서 국난 수준의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정부에도 화재 대응안 마련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화재 진화와 긴급 구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영남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생계비 지원 등 종합 대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재난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긴급 구호와 피해 수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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