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 안철수를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안 의원은 "국민은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이 넘어갈까 두려워 하고 있다"며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적임자이자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를 선출해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국민통합 대개헌을 추진해 대통령 권한과 국회 특권을 축소하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사이자 기업가 출신의 안 의원은 이번 출마선언으로 4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