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김문수 vs 한동훈 지지 ‘팽팽’

국힘,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김문수 vs 한동훈 지지 ‘팽팽’

김문수 지지자 붉은 모자 착용…한동훈은 붉은 풍선
金 지지자들 풍물놀이 등 응원 열기…韓 지지자들은 ‘어대명’ 외쳐

기사승인 2025-05-03 15:03:14 업데이트 2025-05-03 15:16:0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와 한동훈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시작하자 포옹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

국민의힘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진행했다. 장외에선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과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차례 경선을 통해 기존 8명의 대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

김 후보와 한 후보에 대한 응원 열기는 치열했다. 김 후보의 지지자들은 붉은색 모자를 착용하고 킨텍스로 나섰고 한 후보 지지자들은 붉은 풍선을 들고 있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풍물놀이를 하는 등 응원 열기를 이어나갔다. 김 후보 지지자는 이날 쿠키뉴스에 “김 후보는 정치를 오래한 게 강점”이라며 “한 후보처럼 배신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후보 지지자들은 전당대회가 개회하자 ‘어대한(어차피 대통령은 한동훈)’ 구호를 외치며 풍선을 흔들었다. 한 후보 지지자는 이날 본지에 “공과 사가 명확한 점이 한 후보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다음달 3일 진행되는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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