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 투자를 통한 국민들의 자산형성기회를 확실히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나는 경제대통령이 되어 자본시장을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자본시장이 건강해야 국내외 기업투자가 활발하고 자산 증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1400만명이 주식을 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활성화될지. 어떻게 더 안전하게 주식을 할 수 있을지. 당 차원에서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관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내수가 얼어붙고 수출이 위축됐다. 대미 수축만 봐도 전년 대비 14.6% 감소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허상에 빠져 있다. 커피 한잔의 원가가 120원이라면서 자영업자의 땀과 정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전날 ‘우리나라는 국민에게 공짜로 주면 안 된다. 나라가 빚지면 안 된다는 무식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며 “이게 국가를 책임지겠다는 말이냐. 빚은 지금 청년들이 갚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치인 선동에 나라 경제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