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처음 시작된 대회는 지난해 미 해병대 저격팀이 참가함으로써 국군 최초의 연합ㆍ합동 저격수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미국 육군 그린베레와 해군 SEAL을 비롯해 필리핀 해병대, 호주 육군 저격팀까지 함께하며 정예 저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겨루고 있다. 외국팀은 총 6개팀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관측수 사망이나 부상으로 인한 오른손 사용 제한 등 실제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약 조건 속에서 300∼800m 거리의 표적에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격 평가가 모두 종료되면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장비를 소개하고 장비를 교환해 사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병대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을 선발하고, 30일 폐회식에서 상장과 포상금, 포상휴가 등을 수여한다.
한편 해병대는 본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해병대 팀 일부를 9월로 예정된 장관배 국제 저격사격 대회에 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