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7시30분까지 관련 부서 책임자 및 실무자 소집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5일 오전 중 재난 및 치안, 재해 관련 안전 문제 대응을 위해 광역·기초 지방자치정부를 포함한 실무 책임자급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국정 연속성과 비상경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국무위원의 사의를 반려했다.
아울러 그는 국정의 연속성과 원활한 업무 재개 시급성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의 즉시 복귀도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식 첫날 대통령실은 물리적 업무 불능 상태”라며 “업무 및 인적 인수인계는커녕 인터넷망과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있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