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정상 국빈 만찬, KB국민·신한 등 금융계 인사 나선다

한-베 정상 국빈 만찬, KB국민·신한 등 금융계 인사 나선다

기사승인 2025-08-11 19:11:51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국빈 만찬에 KB국민·신한 등 금융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초청해 국빈 만찬을 연다. 이날 만찬에는 정치권·재계·금융계·문화계 인사 등 총 66명이 참석한다. 

금융계에서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진환 우리은행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이 자리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만찬이) 양국간 금융산업 관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그룹 총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밖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안재욱 배우, 황인경 소설가 등이 초청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만찬 메뉴는 경북 봉화의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이 준비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인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봉화에 정착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만찬 후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 베트남 국립전통극단, CBS 소년소녀합창단 등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덕영 기자
deok0924@kukinews.com
정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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