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과 배성웅 감독의 공통된 의견 “교전을 너무 피한다” [쿠키 현장]

베릴과 배성웅 감독의 공통된 의견 “교전을 너무 피한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22 23:17:44 업데이트 2025-08-23 13:36:55
‘베릴’ 조건희와 배성웅 감독이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5라운드 DRX와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배성웅 감독과 ‘베릴’ 조건희가 유리해도 교전을 피해 손해를 보고 있는 경기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5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16승11패가 됐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배 감독은 “일단 힘겨운 경기 끝에 이겼다. 승리해서 기쁘다”며 “아무래도 첫 경기 때 아쉬웠던 모습이 보였는데 다음 교전부터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전할 때 싸웠으면 좋을 만한 교전이 있었다. 그런 데서 물러나며 게임이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승리로 라이즈 그룹 1위를 확정했다. 배 감독은 “앞 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벌어놔서 결과가 나왔다”며 “조금 더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하다. 최근 경기력 편차가 크다. 올라온 경기력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릴’ 조건희도 “1세트 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졌다. 저희가 이득 보는 순간에서 회피했다. 결과 값이 안 나왔다”며 “싸우는 자리에서 안 싸우다 보니 게임 흐름이 이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 연습할 때나 경기 끝났을 때 코치님이 교전을 다 피하니까 ‘게임을 안 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챔피언이 죽더라도 다른 데서 세게 하면 이득을 볼 수 있다”며 “저희는 그런 것들이 맞물리지 않아 게임을 무난하게 진다”고 피드백했다.

바뀐 패치 버전에 대해서 배 감독은 “아직 대회에서 나오는 픽들이 약간 보수적”이라며 “변화를 크게 느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인 나가게 됐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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