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4만원’에 팔린 러시아 현대차 공장, 2년 만에 재가동
지난달 러시아의 한 기업에 불과 14만원에 매각된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9일(현지시간) 약 2년 만에 재가동됐다. 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매체 폰탄카에 따르면 공장 관계자는 “가동 중지 시간은 연장되지 않았다”며 “직원들이 인력 교육과 장비 유지보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부품 조달 문제를 이유로 2022년 3월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당초 현대차는 공장의 장부상 지분 가치는 2873...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