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실'이 되어가는 부산...제2의 도시 부산이 무너지고 있다
부산의 청년 인구가 최근 한 달 사이에 2천여 명 넘게 줄어 적신호가 켜졌다. 부산을 이끌 미래 세대라고 할 수 있는 15~29세 청년인구가 공식집계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4월) 말 기준 부산의 15~29세 인구는 49만 9,6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말에 집계된 50만 1,647명보다 2,003명 감소한 수준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직장과 학업, 일자리를 위해 태어나고 자란 부산을 떠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해 부산 순유출 인구 1만 1,432명의 전출... [윤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