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구매 의무 외면하는 업체 급증...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정책 무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 정책이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천호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남 사천⋅남해⋅하동,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품외식종합융자 지원사업'의 국산 원료 농산물 구매 의무를 미준수한 업체 비율이 지난 2020년 3%에서 2022년 11%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체육성자금 사업의 경우 의무 미준수 비율이 2022년 19%로 높았으며, 식품가공원료매입사업의 의무 미준수 비율은 79.4%... [강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