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입 7년째인 서울형 입원생활비 제도...현실은 “그게 뭐죠?”
“일용 계약으로 일하다 보니 입원까지 하게 돼 불안했는데 걱정 덜었습니다.” (남·50대 A씨) 유급병가 없는 취약노동자를 위해 도입된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제도가 7년째 순항 중이다. 아파도 하루를 편히 쉬지 못했던 이들의 건강권이 확대되는 등 효과는 크지만, 제도 자체를 모르는 시민도 여전히 적잖다. 적극적인 홍보로 제도 인지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유급병가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생활비 걱정에 치료를 미루는 노동자의 ‘아프면 쉴 권리’를 ... [서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