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산불, 안동·청송·영양으로 확산...영주·예천도 초긴장
경북 의성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 등지로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인접한 영주시와 예천군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안동시 산불 상황은 남쪽으로는 일직면 평팔리, 동쪽으로는 길안면 백자리, 임동면 고천리 등지(약 1000ha)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시는 인력 787명과 장비 1115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아직까지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안동시내 전역은 희뿌...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