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확충’ 법안 발의된 산업은행…반도체 지원 ‘가속화’
법정자본금이 한도에 도달한 산업은행의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중점 사업인 첨단산업 지원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산업은행 수권자본금을 현행 30조원에서 50조원으로 확대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수권자본금은 증자할 수 있는 최대 법정자본금을 의미한다. 산업은행의 수권자본금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간 30조원으로 묶여 있다. 현재 자본금은 26조원으로 향후 예정된 현물출자액을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