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너도나도 미팅 주선...“촌스럽다” 미혼 청년 시큰둥
최근 지자체들이 앞 다퉈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이 같은 ‘관권 주선 미팅’을 두고 세대별로 찬반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지자체와 기성세대는 커플로 이어지는 비율 등을 홍보하려 열을 올리지만, 정책 대상자인 청년들은 ‘시대착오적’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5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성남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회 진행한 미혼남녀 미팅 주선 행사 ‘솔로몬의 선택’에서 남녀 330쌍 중 142쌍(43%)이 커플이 만들어졌다. 이달에는 이들 가운데 2호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가시적... [유민지]